
모든 사람에게 '집'은 가장 사적이면서도 특별한 공간입니다. 특히 노후를 맞이한 시니어 세대에게 집은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기억과 안정 그리고 사회적 연결의 상징이자 행복이죠. 하지만 우리나라는 올해 초고령사회로 진입했음에도, 여전히 시니어 세대가 혼자서도 편리하게 살아갈 집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65세 이상이 총 인구의 20%를 넘겼지만 시니어 레지던스는 고령인구 대비 0.6% 수준에 불과하죠.
이러한 시대적 변화 속에서, 포스코이앤씨가 '한남동 730 시니어 레지던스'를 선보입니다. 고령사회를 향한 새로운 해답이자, 행복한 시니어 라이프를 설계하는 포스코이앤씨의 첫 도전이죠. 한남동 730 시니어 레지던스의 수주 비하인드 스토리와 미래 주거 패러다임을 만들어가는 신사업개발섹션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김선 프로: 한남동 730 시니어 레지던스는 말 그대로 '한남동 730번지'의 최고급 주거지에 들어서는 하이엔드 시니어 주거시설이에요. 연면적 3만9천㎡, 지하 5층~지상 7층 규모에 시니어 레지던스 116세대가 들어설 예정이고,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건강관리, 웰니스, 여가 프로그램 등 맞춤형 주거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호텔식 주거 서비스와 헬스케어를 결합한, 국내 최고 수준의 시니어 레지던스라 할 수 있습니다.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 은퇴 후 사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50~60대를 지칭하는 신조어
정소현 대리: 시니어 레지던스는 노인복지시설 중 노인복지주택에 해당돼 일부 인구 감소지역을 제외하곤 분양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이번 사업은 회사가 직접 임대사업으로 운영하면서 운영 수익과 매각 차익을 실현하는 수익 구조로 추진했어요.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올해, 우리 회사가 노인복지주택의 시공과 운영에 첫발을 내딛은 상징적인 프로젝트입니다.


이현정 프로: 우선, ‘시니어를 위한 하이엔드 서비스’라는 콘셉트를 구체화한 점이 컸습니다. 국내 최초로 5성급 호텔인 '파르나스 호텔'과 협약을 맺었고, 순천향대학병원 등과는 건강검진 서비스 제공을 위한 MOU를 체결하였으며 하이엔드 건강검진 및 예방의료, 안티에이징 분야의 ‘차움의원’ 및 ‘차헬스케어’와 웰니스·메디컬 협력 논의를 진행 중입니다. '시니어'를 위한 전문 특화 서비스와 '레지던스'의 필수 서비스를 해당 분야 국내 최고 기업들과 협업해 이례적인 하이퍼엔드 시니어 레지던스로 포지셔닝한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 생각합니다.

성홍준 섹션리더: 또 하나의 차별화 포인트는 ‘진심 어린 소통’이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약 2년 전, 발주처가 시니어 주거사업을 막 기획하던 초기 단계부터 함께했습니다. 당시엔 설계도 없었고, 발주처가 여러 시공사에 제안했지만 대부분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상황이었죠.
그때 저희는 한남동 시니어 레지던스의 비전과 가능성에 주목해 선제적으로 MOU를 체결하고 협업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설계·마케팅·서비스 등 각 분야에서 매주 회의를 진행하며 함께 방향을 잡아갔습니다. 공사비 적정화와 하이엔드 서비스 구현 방안도 지속적으로 논의했죠.
또 회사가 운영 법인에 일부 지분을 출자하고 인력을 직접 파견하며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인 점도 발주처의 신뢰를 얻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사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노하우를 쌓을 수 있었고, 결국 입찰 단계에서 공사비·금융 구조·상품 경쟁력 모두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김선 프로: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 진출을 위해 꾸준히 준비한 점도 한몫 했죠. 저희 팀에선 2023년부터 국내외 사례조사, 수요조사 등을 시작으로, 2024년엔 사업화 모델과 운영 서비스 방식을 구체화하며 사업 준비를 이어 왔습니다.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시니어 주거 시장의 흐름도 꾸준히 살펴왔죠. 그 과정에서 한남동 730번지 부지 개발을 추진하던 소요한남 레지던스와 적극적으로 협의하며 사업을 구체화할 수 있었습니다.
정소현 대리: 사실 시니어 레지던스가 기존 분양 사업과 달리 임대 기반의 노인복지주택이라 제도적 제약이 많아 사업성을 갖춘 모델을 찾기가 쉽지 않았어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사업성 확보 전략과 프로젝트 발굴 기준을 정비하며 방향성을 명확히 했습니다. 이러한 준비 과정 속에서 한남동 730번지 프로젝트를 만나고, 시행사가 제안한 ‘시공사의 운영 참여’ 모델이 저희가 지향하는 신사업 방향성과 정확히 맞아떨어져 결국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김지선 프로: 한남동 730 시니어 레지던스는 입주민의 삶의 질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고급 주거시설인 만큼, 전 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하고 중정을 계획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고 외부인과의 동선을 완전히 분리해 프라이버시를 철저히 보호했어요. 총 117세대 중 99㎡ 타입을 주력으로 각 세대는 전용 엘리베이터 홀을 갖추고 서비스용 엘리베이터를 분리해 프리미엄 주거 환경을 구현했어요.
커뮤니티 시설은 1층과 지하 1·2층에 마련돼 있습니다. 1층에는 입주민 전용 F&B와 북라운지, 메인 서비스 홀이 있고, 지하 1층에는 파르나스 피트니스와 차병원그룹 웰니스 시설이 들어서 있어 시니어의 건강한 삶을 지원합니다. 지하 2층에는 게스트룸, 파티룸, 키즈·펫케어, 프라이빗 영화관 등을 갖춰 다양한 생활 편의를 제공합니다.
김선 프로: 오는 12월 착공 후 약 6개월간 사전홍보를 진행하고 내년 6월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마케팅 홍보기간 동안엔 운영사인 '파르나스 호텔'과 협력해 입주 전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에요. 이번 분양은 단순한 프로젝트를 넘어 대한민국 시니어 주거 문화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성홍준 섹션리더: 신사업개발섹션은 회사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새로 만들어진 팀입니다. 다양한 전공과 경력을 가진 사람들이 ‘새로운 길을 만들어보자’는 의지로 뭉쳤죠. 집단지성으로 시너지를 내며 미래 사업을 개척해가고 있죠. 단순한 시공을 넘어 운영·서비스 경쟁력까지 확보해, 운영 수익과 매각 차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당사 운영법인 설립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우현승 프로: ‘기업형 임대사업’을 주목하고 있어요. 2024년에 1인 가구가 천만 명을 돌파하며 전체 세대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시장이 커졌습니다. 자가보단 임대를, 전세보단 월세를 선호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어요. 이런 흐름은 일본처럼 임대 시장이 거대한 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서 본격적인 사업 진출을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